배인혁 17

배인혁 님과의 열세 번째 만남: 렛츠스프링페스티벌: 고양 아람누리: 19.04.28

로맨틱펀치의 보컬 배인혁님은 <사적인 세계>를 시작으로 솔로 가수 활동중이다. 작년 18.07.15에는 스마일 러브 위크 엔드 페스티벌에 참여했다. 국내에서 기획되는 페스티벌의 대부분이 락페스티벌이라 로맨틱펀치는 대형 락페에서 자주 볼 수 있지만 페스티벌에서 어쿠스틱 활동을..

배인혁 님과의 열두 번째 만남: <최악의 커플>: 상상마당: 19.03.02

배인혁님이 우주히피님을 알게 된 건 몇 년이 되지 않았다고 한다. 두 분을 언뜻 보기에는 감정표현에 솔직한 배인혁님과 말보다는 그저 빙긋이 웃고 마는 주피(우주히피)님은 정반대로 보일 정도였다. 하지만 서로가 알고보니 놀랄 정도로 음악세계가 닮아 있었다는 배인혁님의 얘기처..

가수 배인혁 님과의 열한 번째 만남: <사적인 세계展>: 애프터파티: 홍대 웨스트 브릿지: 19.01.28

배인혁님의 솔로 프로젝트 <사적인 세계展>이 19.01.28일 애프터파티를 마지막으로 끝이 났다. 왕자님의 파티는 끝나지 않았지만 밤 12시 마법이 풀리기 전에 집으로 돌아가야 하는 신데렐라처럼 나는 한때 꾸었던 아름다운 꿈이 떠올랐다. 꿈을 꾸는 동안 너무나 행복하고 아름다워서 ..

가수 배인혁 님과의 열 번째 만남: 사적인 세계展: 홍대 웨스트브릿지: 19.01.26

공연 관련 얘기를 하기 전 내 얘기를 먼저 하자면 과거의 나는 사진을 찍는 것도 찍히는 것도 싫어하는 사람이었다. 내게 핸드폰은 통화나 게임을 위한 도구였으므로 그 흔한 셀카도 안 찍었다. 그런데 그런 내가 2016년 11월 로맨틱펀치만의 특화 공연인 로맨틱파티를 처음 간 날 미친듯이..

가수 배인혁님과의 아홉 번째 만남(18.07.15: 스마일 러브 위크 엔드 페스티벌-문화비축기지)

2016년 9월 4일 로맨틱펀치에 입덕 한 후 작년 여름 락 페스티벌을 경험하면서 여름의 열기는 충분히 맛보았다. 물론 지난 5월 19일 난지 한강공원에서 있었던 그린플러그드 때는 한 여름이 아니란 생각에 대비를 철저히 하지 못해서 온 몸이 햇볕에 골고루 수포가 잡히는 화상을 입기도 했..

가수 배인혁 님과의 여덟 번째 만남: 180615 <사적인 세계展>: 폼텍웍스홀

배인혁님의 <사적인 세계展> 6월 공연은 6월 8.9.10일, 15.16.17일 이렇게 총 여섯 번의 공연이 폼텍웍스홀에서 진행되고 있다. 오늘 17일 드디어 그 마지막 공연이지만, 현생을 챙겨야 하는 나는 올라갈 수 없다. 그저 여섯 번 중 두 번을 갈 수 있어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또 그 두 번 중 6..

가수 배인혁님과의 일곱 번째 만남(2018.06.09: <사적인 세계> : 폼텍웍스홀)

2018년 6월 9일은 내 생애 최고이자 단 한 명의 보컬인 배인혁님의 생일이다. 올해 초 달력을 받고 6월 9일이 토요일이란걸 확인한 순간부터 그날 공연을 하면 참으로 멋지겠단 생각이 들었다. 그러면서 설마 설마 하는 마음으로 기다렸다. 아니나 다를까 6월 배인혁님의 <사적인 세계> 6..

가수 배인혁님과의 여섯번째 만남: <최악의 커플> : 홍대 벨로주 : 2018.04.08

공연 티켓팅을 놓고 볼 때 나는 완전 똥손이다. 로맨틱펀치의 공연을 처음 보러 간 72회 로맨틱파티 때 내가 뽑은 자리는 268번이었으니, 거의 삼백 명 가량 들어가는 퀸 공연장을 놓고 볼 때 문 닫는 자리라고 볼 수 있겠다. 이후로도 조금 나아지긴 했지만 그 은혜롭다는 일 열은 고사하고..

가수 배인혁님과의 다섯번째 만남(난장: 2018.04.06 광주MBC공개홀 녹화)

내가 배인혁님을 처음 만난 건 2016년 9월 4일 광주 mbc에서 주관한 난장 페스티벌 때였다. 하늘에서는 폭우가 쏟아지고 로맨틱펀치 다음 라인업이 국카스텐이 아니었으면 관객이 남아 있었을까 싶을 정도로 일기가 사나운 날이었다. 눈을 뜰 수 없을 정도로 세차게 내리는 빗줄기를 뜷고 ..

<가수 배인혁님과의 네번째 만남: 사적인 세계: 부산展: 2018.03.25: 해운대 문화회관>

봄이다. 겨우내 움츠렸던 나무에 잎이 나고 꽁꽁 싸매어 있던 꽃봉오리가 한 겹 또 한 겹 펼쳐져 활짝 피기까지 그 개화를 지켜보는 마음은 애틋하면서도 한편으로 장한 기분이 든다. 한 가수의 출발을 지켜보고 또 매달 공개되는 신곡 음원들과 횟수를 더해갈수록 풍성해지는 배인혁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