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르만 헤세 의 <환상동화집>: 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 저마다의 삶이 길 없는 길을 걸어가는 험난한 여정이라면 그 끝에는 무엇이 있을까? 그 끝에 아무것도 없을지라도 살아가는 동안 사람들은 막연한 희망을 불꽃처럼 품고 산다. 어린시절 읽었던 동화들의 대부분은 "그래서 주인공은 오래오래 행복하게 잘 살았답니다"로 끝이 났다. 마법.. 독서노트/헤르만 헤세 2018.07.28
<유리알 유희> 마흔두살, 헤르만 헤세를 만나다. 헤르만 헤세의 『유리알 유희』를 읽고 그의 작품을 언제 처음 읽었는지 궁금해져서 예전에 썼던 글들을 찾아보았다. 학창시절 문고판으로 접했지만, 헤르만 헤세의 작품을 제대로 읽기 시작한 건 내 나이 서른일곱때였다. 『나르치스와 골드문트』를 처음으로 시작된 나의 헤세 작품읽.. 독서노트/헤르만 헤세 2017.05.11
C.G.융(칼 구스타프 융)의 심리치료 결과물로서 <황야의 이리>를 살펴보다. 헤르만 헤세의 『황야의 이리』를 읽으며 예전에 봤던 C.G.JUNG(칼 구스타프 융)의 『인격과 전이』를 설명하는 도식인 『현자의 장미원』그림이 떠올랐다. 내 짐작대로 헤르만 헤세가 1920년에 융의 심리치료를 받은 후 집필한 책이 『황야의 이리』다. 사람은 저마다의 방법으로 자신에게.. 독서노트/헤르만 헤세 2016.11.16
<클링조어의 마지막 여름> 표현주의 회화 자료출처(http://k.daum.net/qna/view.html?category_id=QGE&qid=3wXjz&q=%ED%91%9C%ED%98%84%EC%A3%BC%EC%9D%98+%ED%9A%8C%ED%99%94&srchid=NKS3wXjz)다음지식 예술의 모든 장르는 현실(작가의 꿈 속이나 상상 속에 뿌리를 둔 작품일지라도)세계를 다양한 방법론으로 표현해낸다. 장르마다 표현를 위해 사용하는 .. 독서노트/헤르만 헤세 2012.11.07
<싯다르타> 미소의 비밀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모나리자>는 그 오묘한 미소로 유명한 작품이다. 이 작품의 알레고리에 대한 다양한 분야의 해석이 지금도 계속해서 나오고 있을 정도로 작품 속 모델이 짓는 미소는 인류의 본원적 실체의 비밀을 간직한 영원성의 아우라를 뿜어내고 있다. 그 미소를 단적으로.. 독서노트/헤르만 헤세 2012.11.03
<데미안> 서른일곱, 나를 만나다! <자화상> 그동안 사람인 줄 알고 살았다. 술을 마시면 개가 된다는데, 맨 정신에 내가 개라는 걸 알게 되었다. 비로소, 내가 알던 사람들도 실은 해와 달, 동화에서 털복숭이 손을 문틈으로 들이밀던 호랑이처럼 사람이 아니었단 걸 알게 되었다. Tv에서 유기견을 보면 동정했었다. 먹.. 독서노트/헤르만 헤세 2012.10.21
서른일곱, 헤르만 헤세를 만나다. 서른 일곱, 헤르만 헤세를 만났다. 책을 읽으며 가슴속에서 뜨겁게 솟구쳐 오르는 응어리를 애써 삭히며 눈물이 나왔다. 작중 인물인 나르치스가 골드문트의 작품에서 자신의 전 생애를 위로받았던 것처럼 이 책을 통해 나의 존재를 이해받고 위로받을 수 있었다. 말을 하지 않고도 나 자.. 독서노트/헤르만 헤세 2012.10.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