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도날> 을 통해 살펴본 인간의 삶! 인간의 삶에도 수학공식처럼 대입할 수 있는 해(解)가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아마 그랬다면 인간의 삶에 시행착오라는 단어가 없었을지도 모른다. 길가다 느닷없이 당한 퍽치기처럼 인생은 내게 매번 선제공격을 가해왔다. 수학공식처럼 인생의 느닷없음에도 대응할 수 있는 무언가가 .. 독서노트/서머싯 몸 2016.10.23
<인간의 굴레에서> 서머싯 몸의 자전소설인 『인간의 굴레에서』는 1898년 그가 20대 초반일 때 『스티븐 케어리의 예술가적 기질』이라는 제목으로 씌여졌으나 당시에는 출판에 실패한 후 1915년에 출판되었다. 그는 이 작품이 출판되고서 '모르는 것을 쓰기보다 아는 것을 쓰는 게 더 쉽다는 걸 깨닫지 못했던 1898년에 출.. 독서노트/서머싯 몸 2009.02.08
<달과 6펜스> 서머싯 몸의 작품을 읽는 것은 유쾌한 경험이었다. 이 작가의 작품을 왜 진작에 만나지 못했는지 후회를 할 정도였다. 글을 읽어나가며 머릿속에 펼쳐지는 상상의 세계 속에서 나는 내 사유의 자유로움을 느낄 수 있었다. 『달과 6펜스』는 폴 고갱을 모델로 한 작품이다. 작품 속 작가의 입을 빌어 구.. 독서노트/서머싯 몸 2009.01.03
<인생의 베일> 나는 지금도 삶을 살고 있으나 진정으로 내가 삶을 살고 있는가에 대한 반문을 문득하게 되는 날이 있었다. 조오현시인은 죽을 날을 훌쩍 넘기고도 단 하루도 산 것 같지 않다고 「아득한 성자」에서 말씀하셨다. 산다는 것은 무엇이며 살아진다는 것은 또 무엇일까? 그것은 바로 삶에 대한 주체적 인.. 독서노트/서머싯 몸 2009.0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