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묵의 미래>:말과 글의 의미를 다시금 생각해본다. 난 말로 인해 사람들과 오해가 생길 때면 다툼의 대상에게 오랜동안 말문을 닫아 왔다. 4년제 대학 국문학과를 졸업하고 몇 년을 가족이 지켜보기에 답답한 삶을 살던 막내가 목공소 잡일을 하며 백여만이 조금 넘는 봉급을 받을 때도, 나름 큰누나의 조언이랍시고 말문을 열었다가 막내.. 독서노트/<2013 이상문학상> 2014.04.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