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연 난 누군가를 안다고 말할 수 있을까? 우리가 누군가를 안다고 말할 때, 알고있다의 기준은 지극히 주관적인 것이다. 누군가를 안다는 것은 누군가와 나의 접점에서 행해지는 경험을 통해 이뤄지는 행위로 이는 전적으로 개인에게 구성되어진 기억에 의존한다는 점에서 주관적인 개인성을 지닌다. 봉사가 코끼리를 더듬듯이 코, 귀, 다리, .. 독서노트/<너는 모른다> 2010.0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