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새 오토바이> 나의 엄마는 올해 예순다섯이시다. 마흔도 못되서 과부가 된 울 엄마는 네 명의 자식을 우유배달로 키우셨다. 과부가 되고 생계가 막막했던 엄마는 자전거도 탈 줄 모르면서 어떻게 우유배달을 할 생각을 하셨을까. 우유배달을 하기로 결심한 후 운동장에서 자전거를 배웠던 엄마.... 얼.. 사랑 2015.11.12
오토바이를 타다! <오토바이를 타다!> 환갑 넘은 어매가 모는 삼륜오토바이를 탔다. 박여사의 본업은 우유배달원 학교가기 싫은 날이면 박여사는 우유 대신 나를 실어날랐다. 마흔 살인 박여사가 실어나른 딸이 박여사 나이가 되어 오토바이 화물칸에 실렸다. 열여덟엔 쭈쭈바를 물고 탔었는데...... 소.. 사랑 2013.07.10
나이를 먹는다는 건...... 사진출처: http://cafe.daum.net/BUSLIFE 살다보면 정말 어처구니 없게 닭짓을 하는 날이 있다.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그랬을까, 다시 생각해봐도 이해가 안 되는 경우를 저지르고 또 복습하고 자학하기도 한다. 그 닭짓의 대부분은 이 죽일 놈의 급한 성격 탓이다. 어제 또 닭짓을 했다. 사건의 발.. 사랑 2013.01.15
사랑해! 사랑해! 2012년 4월 28일(토) 우리 랑구의 돌잔치가 있었어요. 랑구는 5월 8일 어버이날에 태어났는데, 5월엔 행사가 많은 관계로 5월을 피해서 4월말에 하게 됐지요. 돌잔치는 역시 어렵더군요. 힘들 것 같아서 엄마표는 과감히 생략하고 성장동영상도 업체에 맡기고 여러 블로거들의 도움을 받아 답.. 사랑 2012.05.17
얼음꽃 지난주부터 연일 한파주의보가 내렸다. 거리 곳곳에는 그동안 내린 눈이 한구석에서 녹을줄 모르고 단단한 얼음이 되어갔다. 주택에 사시는 엄마는 통화를 할때마다 추우니까 보일러 아끼지 말고 떼라고 했는데, 엄마랑 사는 여동생에게 물어보니 숫제 보일러는 장식품된지 오래라고 했다. 뉴스에서 .. 사랑 2011.01.18
복동이 정밀초음파하는 날(22주4일) 3주만에 우리 복동이를 보러가는 날, 오늘은 정밀초음파가 예약되어 있어서 오전11시에 병원에 갔다. 지금까지 주수에 맞춰 엄마, 아빠 걱정 안시키고 잘 커준 우리복동이를 믿지만 그래도 검사를 앞두고 걱정이 되었다. 정밀초음파는 뇌실의 발달상태와 내부장기의 이상유무를 확인하기 위한 검사여.. 사랑 2011.01.15
복동이는 아빠를 좋아해! 복동이는 아빠를 좋아해! 2010년12월25일 처음 태동을 느끼고 난 후, 복동이 아빠는 틈만나면 내 배에 귀를 대고 복동이를 불러댔다. 그러다가 약하게 한번 ,툭,치면 엄청 좋아했는데 신기하게도 내가 부를때는 반응이 없다가 아빠가 부르면 귀를 대고 있는 쪽에서 움직임이 있었다. 아빠가 ,복동아!,하고.. 사랑 2011.01.06
복동아! 반가워~!(6주 4일: 9월 16일) 주수: 6주 4일, 울 복동이: 0.42cm 벌써 복동이의 심장이 뛰고 있다. 첫 진료였던 9월 9일이 지나고 다시 병원을 가는 일주일 동안 나는 괜히 불안하고 초조해서 육아관련 포털을 매일 들락거려다. 아가가 이상없이 잘 크고 있을지 6주 정도면 심장이 뛴다는데 그 조그마한 아가가 과심장이 정상적으로 뛰.. 사랑 2010.12.20
복동아! 반가워!(5주: 9월 9일) 아기집 1.01cm 주수: 5주 0일 출산예정일: 2011년 5월 12일 테스트기는 분명 두개나 양성이었는데, 병원에서는 아니라고 하면 어떡하지 하는 걱정을 태산만큼 안고 다니던 전문병원에 갔다. 혹시 모른다며 복동아빠는 오지 말라고 하고 혼자 접수를 하고 조마조마해가며 진료를 기다렸다. 드뎌 내 이름이 .. 사랑 2010.12.20
복동이가 왔어요! (9월8일) 결혼 직후부터 애는 빨리 갖고 싶었다. 나이도 나이지만 나도 정상적인 가정을 갖고 싶은 마음이 컸다. 잘못된 길에서 빠져나오기 위해 온몸에 식은땀이 나도록 애타는 마음이랄까......, 태어나지도 않은 아이에겐 미안했지만 아이는 내인생에서 찾아 해맨 파랑새와 같았다. (사진 화질이 너무 구리다... 사랑 2010.1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