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를 봤어요 56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 역사 속에 잊혀진 빛나는 루저들의 이야기.

휴가를 맞아 영화를 두 편(&lt;도둑들&gt;, &lt;바람과 함께 사라지다&gt;) 봤다. 영화 &lt;도둑들&gt;은 나름 내 장르는 아니었지만 재미있었고, 엄마랑 두 번째 보았을 때도 역시 재밌었다. 되도록이면 국산영화를 영화관에서 돈 주고 보자는 아름다운 마음에서 내 취향은 아니었지만 약칭'바..

영화를 봤어요 2012.08.15

엄마와 함께 본 <그대를 사랑합니다.>, 엄마와 함께 한 건강검진.

엄마가 나보다 먼저였던 적이 있었을까? 언제나 나는 피곤했고 엄마를 찾는 건 내가 아쉽거나 내가 여유가 있을 때 뿐이었다. 어쩌다 엄마와 영화라도 보게 되면 난 괜히 큰 시간이나 공력이라도 할애한 듯한 뿌듯함을 앞세우곤 했다. 그나마 배가 불러오기 시작하면서는 아에 엄마는 신경도 쓰지 못..

영화를 봤어요 2011.03.03

<아저씨> 잘 생긴 미남배우 원빈이 아닌 배우 원빈이 보인다.

&lt;줄거리&gt; 사실 영화 &lt;아저씨&gt;의 줄거리는 간단하다. 전직군특수부대 요원이었던 차태식(원빈)은 비밀 작전 수행중에 적의 공격을 받아 아이를 임신한 아내를 잃고 자신은 총격을 당한 뒤, 혼자 전당포를 운영하며 은둔 생활을 한다. 그런 그에게 마약을 하는 엄마 밑에서 방치된 채 살아온 소..

영화를 봤어요 2010.08.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