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녀> 불친절한 세상에서 살아남는 법 인류에게 사유재산이 인정된 이래로 지금까지 지배와 소유˙권력의 피라미드는 단 한순간도 전복되지 않고 그 체제를 유지해왔다. 삼각형의 상층부와 중층, 하층부를 차지하는 사람들을 부르는 명칭만이 변화(부족장->왕->자본)되었을 뿐, 헤겔도 마르크스도 그 어떠한 종교조차도 그 구조에 변.. 영화를 봤어요 2010.05.14
인간본성을 드러내는 닉 블룸캠프의 새로운 방식 당연히 이 영화도 극장에선 못 봤다. DVD 를 빌리러 갔는데 재난영화를 보고 싶다는 동거인에게 빠득빠득 우겨서 <디스트릭트 9>를 빌렸다. 영화취향이 달라서인지 DVD를 시청하고 얼마되지 않아 동거인은 들어가 자야겠다며 침실로 들어가버렸다. 혼자 남은 나는 새벽 1시 넘어서까지 .. 영화를 봤어요 2010.03.28
'유혹의 선'과 '셔터 아일랜드'를 통해 본 죽음에 대한 인간의 양가감정. <1990년 조엘 슈마허 감독의 '유혹의 선' 과 2010년 마틴 스코시즈감독의 '셔터 아일랜드'> <셔터 아일랜드 줄거리>-영화 홈피 펌 더보기 왜였을까? '셔터 아일랜드'를 본 대부분의 사람들이 영화속 반전을 놓고 의견이 분분할 때 난 뜬금없게도 오래전에 봤던 영화 한편이 떠올랐다. 제목이 'XX의 .. 영화를 봤어요 2010.03.21
누군가에게 특별한 존재가 된다는 것은? 학창시절 <파리넬리>의 '울게 하소서'를 듣고 충격적 감동에 몸부림쳤던 나는 그 이후부터 음악을 소재로 하는 영화들을 즐겨찾게 되었다. 단순히 영화속에 삽입된 테마로 음악을 접할 때와는 달리 영화 속의 아리아, 합창, 연주 씬들은 깊은 몰입감을 제공하여 흡사 관객이 그 영화의 일부가 된 .. 영화를 봤어요 2010.03.02
실화에서 오는 모티브의 힘과 연기력이 낳은 감동. 2009년 7월 18일 토요일 영화를 좋아하는 엄마를 모시고 극장에 갔다. 극장에 가기 전 "엄마! 지금 개봉한 영화 중에 어떤 장르가 땡겨? 음~~찐한 국산 휴머니티도 있고 해리포터 알제? 그것도 있고 로보트 나오는 트랜스포머도 있는디.." "그래? 난 해리는 싫어. 로보트도 싫고.. " "뭣이여.. 그람 당근 킹콩 .. 영화를 봤어요 2009.07.20
대니보일 감독의 <슬럼독 밀리어네어> 내 영화취향은 다른 이들의 기준에서 볼 때 특이하단 평을 듣는다. 어릴적부터 주된 관심은 호러물과 고어물(나이트메어, 이블데드, 오멘, 13일밤의 금요일 시리즈, 미저리, 캐리, 텍사스 전기톱 연쇄 살인 사건, 링시리즈, 주온시리즈 등)에 집중되어 있었으나 최근 몇 년동안 공포영화다운 영화를 만.. 영화를 봤어요 2009.03.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