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지와 운명> 잘린 머리가 들려주는 삶의 주체성에 관한 이야기. 호메로스의 오이디푸스 신화에서 테베의 왕 라이오스는 아들에게 살해될 것이라는 신탁을 들었다. 신탁을 들은 그는 운명을 피하기 위해 아들을 버렸지만 그는 테베로 오는 길에 우연히 만난 아들과의 싸움 끝에 목숨을 잃게 된다. 오이디푸스 신화는 인간의 의지와 운명에 관한 하나의 .. 독서노트/<카를로스 푸엔테스> 2017.04.02
<아우라> 인식(認識)과 인지(認知 )의 차이를 알게되다. 푸엔테스의 소설 『아우라』 의 콘수엘로 부인은 자신이 늙어감을 거부하고 받아들이지 않는다. 그녀는 너무 늙어 아이처럼 보이는 자신의 실체 대신 변하지 않는 젊음을 유지한 '아우라(콘수엘로의 분신)'를 만들어낸다. 문제는 자신이 만든 실체 없는 '아우라'를 실재하는 존재로 만들.. 독서노트/<카를로스 푸엔테스> 2016.1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