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도 대령에게 편지하지않다>와 <오직 두 사람>을 통해 세계는 도서관이라는 보르헤스를 떠올리다. 책을 읽을 때 나는 나만의 '보물찾기'를 한다. 한 권의 책을 읽는 과정에서 다른 작가의 다른 책과의 관련성을 찾게 되는 경우를 나는 '보물찾기'라고 이름 지었다. 평소 다니던 길을 벗어나 낯선 골목을 걷다가 길을 잃어 버렸다 싶을 때쯤 낯익은 길을 마주칠 때의 반가움처럼 나는 글읽.. 독서노트/가르시아 마르케스 2018.12.09
<썩은 잎>과 <내가 죽어 누워 있을 때> 와 <율리시스>의 공통점을 발견하다. 나는 한 작품을 읽으며 다른 작품과의 공통점을 발견하는 걸 좋아한다. 작품들간의 연관성을 발견하는 건 다른 사람과 다른 나만의 독서 방식이자 큰 즐거움이다. 『백년의 고독』으로 널리 알려진 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케스의 초기작 『썩은 잎』을 읽으며 윌리엄 포크너의 『내가 .. 독서노트/가르시아 마르케스 2017.07.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