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은 고요하리라> 아들에게 전하는 인간 로맹가리의 삶. <밤은 고요하리라> 로맹가리를 떠올리면 꿈꾸는 듯 한 큰 눈과 웃는 듯 웃지 않는 시니컬한 입매와 큰 코, 그리고 그 입가에 물려 있는 시가가 떠오른다. 또 영국식으로 재단된 신식 양복에 훈장을 주렁주렁 단 채 길가에서 아무렇지도 않게 소금에 절인 오이를 깨물어 먹는 모습을 떠.. 독서노트/<로맹 가리> 2014.1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