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뮈-그르니에 서한집>장 그르니에와 알베르 카뮈의28년간의 서신 모음집. 사실 나의 독서는 우연의 결과물들이다. 내가 일상을 떠돌다 만나는 책들이 나의 독서의 기록이듯이, 나의 독서는 정해진 길이 없다. 정확한 좌표가 없는 보물섬의 지도처럼 그저 호감있는 작가의 작품을 읽을 뿐이다. 그러던 어느날 우연히『섬』을 읽게 되었다. 평소 읽는 장르도 아닌 .. 독서노트/장 그르니에 2017.0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