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스운 사랑들> 삶의 희비극성을 담은 밀란 쿤데라의 단편 모음집. 밀란 쿤데라의 최신작『무의미의 축제』를 읽고 그의 작품이 상황극 같다는 글을 적었었다. 영화 <도그빌>에서 곤경에 처한 여성을 대하는 '도그빌' 마을 사람들의 태도는 어느날 갑자기 마을로 도망쳐 온 한 명의 여성에 의해 촉발된 것이었다. 안톤 체호프의 단편모음집처럼 '밀란 .. 독서노트/밀란 쿤데라 2017.09.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