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버닝>에서 윌리엄 포크너의 <팔월의 빛>을 발견하다. 영화 <시> 이후로 팔 년만에 만나는 이창동 감독의 작품 버닝을 개봉까지 오래 기다렸다. 이미 전작을 통해 삶의 지닌 다의성을 '시'와 병치함으로써 길어올리기 힘들고 이해하기 힘든 삶을 영화로 표현해 낸 이창동 감독이기에 기대감이 컸다. 드디어 지난주 금요일 <버닝>을 보.. 영화를 봤어요 2018.05.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