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은 자들의 포도주>를 통해 로맹가리가 쓴 작품들의 씨앗이 담긴 비밀의 방을 발견하다. 작년말 마음산책 출판사에서 1992년 경매로 나온 로맹 가리의 첫 소설인 『죽은 자들의 포도주』가 12월경 출간된다는 소식을 듣고 나는 설레이는 마음으로 책을 기다렸다. 그렇게 1938년에 쓴 책을 가장 뒤늦게 만나게 되었다. 이 책에서 나는 이후 쓰인 로맹 가리 작품의 특징을 발견할 수.. 독서노트/<로맹 가리> 2019.0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