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리 쿠퍼여 안녕> 우리는 삶의 생산자가 아니라 소비자이다. 삶의 수준이 생존의 수준까지 떨어질 때 정신적 가치나 이상은 힘을 잃는다. 먹고살기 급급한 사람의 손을 잡고 희망을 얘기하고 내일을 얘기하는 건 참 밥 먹고 할 일 없는 사람들이 하는 짓이기 때문이다. 니체는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에서 신이 죽었다고 공언했다. 2차 세.. 독서노트/<로맹 가리> 2017.02.18